보건의료분야 5대 국책기관 청사가 오는 11월 중순께 착공된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이전할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독성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대 국책기관 청사를 이날 착공해 오는 2010년 10월 준공한다.
그러나 착공식에 대통령을 초청할 방침여서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축공사 규모는 청사 15개 동에 12만7천㎡로, 건축․토목․조경․기계설비․소방 등 충북지역 1회 단일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35억원(입찰예정금액)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0년 완공 후 5대 국책기관이 이전하면 이들 기관 직원 2천300여명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연간 교육인원 1만여명, 가족, 주민 등 1만4천여명이 유입돼 도시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5대 국책기관 이전은 오송을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OECD국가 수준의 연구․실험시설 환경을 구축해 국가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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