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교육지원청이 3일 서상렬특지장학회 서상렬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2014년부터 설립된 서상렬특지장학회는 관내 초중학생 중에서 효행심이 깊고 바른 인성을 갖춘 1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연간 12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며 단양의 미래 꿈나무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서 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며 1972년부터 재경 단양군민회 창립 수석부회장과 회장으로 재임하며 고향의 후배들에게 효행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그는 "고향을 사랑하고 후배들을 아낀다는 생각으로 뜻만 있으면 작은 돈으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장학활동이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뜻이 있는 특지장학회를 설립했다.
서상렬특지장학회의 장학금 수혜를 받은 장학생들은 서 회장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에 "나도 언젠가는 후배와 고향을 위해 적은 액수라도 장학금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장연옥 교육장은 "'아이는 단양의 미래요 희망입니다'라는 단양교육의 슬로건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시는 서상렬특지장학회 서상렬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