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08.12.25 16:27:05

중원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5명과 가족 등을 초청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국제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국가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이들에 대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시 용산동 의료법인 중원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문형은)은 지난 24일 관내 모 식당에서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5명과 가족 등을 초청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세대당 30만원씩 모두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오찬을 함께했으며, 항상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1천만원을 은행에 예탁하고 이자 등을 활용해 향후 장학금 사업에 보태기로 했으며, 2009년에는 장학금 수혜자를 10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올 들어 8월에는 저소득계층 자녀 30명을 초청해 강원도 동강 래프팅을 다녀왔으며, 이달에는 희망 2009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진)도 연말을 맞아 지난 23일 관내 불우이웃 10가구에 이불과 재래시장상품권 등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후원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10가구는 자녀들이 있어도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며, 법적 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불우이웃들이어서 후원의 의미가 더욱 깊다.

주민자치위원들과 교현안림동장 및 직원들이 10가구 모두를 함께 방문해 직접 성품을 배달하고, 위로하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충주소방서 소방자문위원회(위원장 김수원 중앙병원장)는 송년모임 대신 26일 불우이웃 10가구를 방문해 이불과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평소 모범적인 기업활동을 하는 업체 중 대국민 봉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방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월 14명으로 구성된 충주소방서 소방자문위원회는 소방행정에 대한 각종 제안 및 홍보 등 자문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오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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