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정시모집 경쟁률 21.65 대 1

통합대학 위상제고, 지난해 충청권 최고경쟁률 갈아치워

2008.12.24 09:58:02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12명 모집에 2만1천914명이 지원해 전년(17.04대 1) 대비 약 27% 상승한 21.65대 1(가군 22.34대 1, 나군 20.8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충청권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정시모집 주요학과의 경쟁률은 물리치료학과 56대 1, 경영학부 55.82대 1, 영어학부 44.22대 1, 간호학과 39.30대 1 등 대부분의 학과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다른 대학들의 정시경쟁률이 대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충주대학교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개교 이래 최대의 성공을 거둔 이유로 크게 세 가지로 집약했다.

첫째, 이번 입시결과는 통합대학이 가진 위상과 이미지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 등 시장의 엄정한 평가이다.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가 서울·인천 23.13%, 경기도 30.10% 등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출신 고교 역시 1천328개교로 지난해의 1천208개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둘째, 충주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국 산업대학 중 최고의 입시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결과는 현재 2010년 3월 일반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의 정책에 대해서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셋째, 올해 입시에서 성공한 것은 '제도의 힘' 때문이기도 하다. 충주대학교는 올 해 입시에 대비해 입학관리본부를 발족 입시의 모든 과정을 과학화·체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임동욱 입학관리본부장은 "통합 이후 발전하는 충주대학교의 이미지를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수도권 지역 수험생까지 주요 타겟으로 했다"면서 "우수 학생 유치팀을 가동해 총장 특강 등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를 실시했으며, 홍보 EM발송, SMS서비스 등 수험생 눈높이를 겨냥한 집중홍보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30일 대학홈페이지 및 ARS, SM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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