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간 노선의 내년 신규취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 9월 12일자 1면>
정우택 충북지사는 13일 오후 말레이시아 도날드 림 시앙 챠이(Donald Lim Siang Chai) 관광부 차관 등 방문단 일행을 접견하고 두 나라 지역 간 상호 관광교류와 우호 증진에 대해 환담했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주국제공항은 청주~베이징 간 정기노선이 오는 11월 취항예정이고 일본노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이 개설되면 청주공항은 저가 항공사의 국제노선 허브공항으로 육성 발돋움할 것”이라고 쿠알라룸푸르 노선 개설을 적극 희망했다.
이어 정 지사는 “노선 개설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쿠알라룸푸르 노선뿐만 아니라 청주공항을 경유하는 중국 베이징,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홍콩 등 신규노선 개설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에어 아시아 엑스(Air Asia X) 항공사 진 창(Jean Chang) 부사장은 “(청주공항과)쿠알라룸푸르 노선 개설은 말레이시아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항공기 추가 구입시 이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