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교사·학생 모두 "만족"

교육청 "초임교사 소명식 전국 각광", 방과후학교 등 성과

올 해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풍성한 성과를 안겨줬다.

초임교사 교직소명 축하식을 통해 교직에 대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성 함양 및 소명의식을 일깨워줬고, 에듀코어스쿨을 운영해 도·농간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로 교육공동체를 실현했다는 평이다.

충주교육청이 초임 교사들을 위해 마련한 교직소명 축하식이 올 초에 열렸다.

△초임교사를 위한 교직소명(召命) 축하식 개최

충주교육청은 초임교사들에게 교직에 대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성 함양 및 소명의식을 일깨워주며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신규교사 교직사랑 체험연수 사업을 계획해 교직실무이론 2회, 모범수업 참관 및 협의과정 실습 2회, 우리고장 중원문화탐방 1회, 교직소명 축하식 1회 등 총 5회에 걸쳐 시리즈로 연수를 추진했다.

이 중 초임교사 교직소명 축하식은 지역교육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해 각광을 받았고, 올해는 지난 3월과 11월 지난해 내용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초임교사 부모와 교육감, 관내 각 학교장, 학생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렀다.

소명 축하행사에 참석했던 교사들은 참된 스승으로서 올바른 교직의 길을 걷고, 봉사와 섬김으로 제자를 가르침으로써 존경받는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고, 50여 통의 편지와 이메일을 통해 초임교사로서의 감사의 뜻을 전해 오기도 했다.

△에듀스쿨 운영

충주교육청은 지역적·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 양극화 해소, 학교의 지역사회화 구현,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농간의 학력격차 해소, 거점학교 운영으로 학교교육 기능 보완 및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에듀코어스쿨을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웃학교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노은중·주덕중·신니중·앙성중·중앙중가금분교·신명중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2기에 걸쳐 학년별 심화·탐구반, 특기반을 개설·운영하고, 노은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비중학생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내년 1월5일부터는 3기 과정을 운영한다.

△신나는 Good충주 방과후학교

충주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55개교 1천151개의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1만1천60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산촌방과후학교로 33개교에 사업비 8억3천700만원이 지원됐으며, 동지역 저소득층 자녀 1천236명에게 자유수강권(3억1천920만원) 지원, 초등 방과후 보육교실 21교에 3억7천800만원 지원, 초등방과후 보육교실 3차 7개교에 추가로 3억원을 지원했다.

또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해 대학생멘토링 22개교 멘토 44명 멘티 203명 지원, 야간에 만나는 원어민 영어학교 3개교 운영 지원, 지역수요맞춤강사 12개교 강사 6명(중국어, 바이올린, 가야금) 지원, 장애부모가정자녀 방과후교육 사업 2개 프로그램 지원, Edu-core shool 중등 2개교(충주중, 노은중) 지원, 맞춤형우수 방과후학교프로그램 4개교(오석초, 앙성초, 수안보중, 주덕중)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