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무용예술 발전은 물론 한국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주 '중원 춤 학회'(총감독 김경인)가 오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제3회 후지산 축제에 참가해 '중원의 향기, 나비되어'를 주제로 한국의 멋진 춤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는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호끄로끄 문화교류실행위원회와 야마니시현 문화협회가 주최하며 중원 춤 학회, 충주예총, BPW충주클럽이 함께한다.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용공연을 통해 중원 춤 학회는 양국의 예술을 이해하고 연구하며, 지역을 서로 홍보하고 앞으로 다른 장르의 예술도 교류하는 등 그 폭을 넓혀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정상급 예술문화교류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중원 춤 학회는 지난 2006년 7월 우륵의 고장인 충주에서 창단해 한국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한국의 가, 무, 악을 통한 예술성을 새로운 무용어휘로 계발 토속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이고 격조있는 한국무용단으로 무용세계를 구축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17일에는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일본인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일예술문화 교류 충주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충주 /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