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안림동 이전 내년 4월 착공

2008.11.23 13:24:09

충주의료원 안림동 이전 내년 4월 착공 도립 충주의료원(원장 홍주희) 신축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11년부터 충주를 비롯한 충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충주메디컬센터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충북도는 12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4월 신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BTL 방식으로 민자 590억원을 투입 건설될 새 충주의료원은 안림동 산 45-1번지 일대 7만3천365㎡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3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도와 충주시는 지난 9월 도시관리계획 입안과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지난 14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937년 충주 도심인 문화동에 건립된 충주의료원은 1999년 160병상을 증설하는 등 규모를 늘려 현재 21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의료장비도 부족해 지난 2005년부터 신축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접근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전 대상지역을 놓고 지역여론이 분열되는 산고를 겪기도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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