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의료장비 무료대여사업 효과 만점

재활치료, 경제부담 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

2008.11.12 10:21:19

충주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장비 무료대여사업이 환자의 재활치료와 가족들의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휠체어, 에어매트리스, 침대를 비롯한 12종 73대의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지난 2003년부터 환자가 있는 희망가정에 3개월 동안 무료로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장기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경우 건강상태와 재활의지에 따라 연장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10월말 현재 환자 가정에 279회 의료장비를 빌려줘 재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잠시 동안 사용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2개월째 의료장비를 대여하고 있는 한 시민은 "갑작스런 사고로 소득활동이 중단돼 치료비도 부담이 되는데 고가의 의료장비까지 구입하려니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무료대여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에는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환자가정에서 의료장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의료장비를 기증해 많은 환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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