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민도서관 축소 건립

군의회 간담회서 2천100㎡ 지상 3층 규모로 수정

2008.11.04 17:04:57

〈속보〉옥천군은 충북도립대학내 부지에 건립하려던 옥천군민 및 충북과학대 통합도서관 계획을 대폭 축소해 독자적으로 군민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본보 10월29일자 10면)

 이에 당초 계획인 연면적 5천300㎡에 도서, 세미나실을 갖춘 5층 규모에서 2천100㎡ 에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될 전망이다.

 군은 4일 옥천군의회 정례간담회에서 내년부터 2년동안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2천100㎡ 지상 3층 규모의 군민도서관을 건립, 1층에 관리사무실과 아동 및 가족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2층에 열람실과 서고, 3층은 영상문화실 등을 건립키로 당초 계획을 대폭 축소 수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도서관 규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군은 지하1 층을 증설, 기계실과 주차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군은 문화기반시설확충으로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여 주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예산 96억원을 들여 충북과학대 주차장 부지 연면적 5천300㎡에 도서, 세미나실을 갖춘 5층 규모의 옥천군민 및 충북과학대 도서관의 통합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옥천군은 지자체 소유인 과학대 주차장 부지에 대학과 군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서관 통합건립을 협의해 왔으나 도립대학과의 이견으로 건립이 무산됐다.

 또 군은 지난달 21일 도립대에 통합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예산 확보를 위해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나 도립대측의 회신이 없어 독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옥천군은 지난 2004년 12월 예산 16억원을 들여 학교발전을 위해 기숙사건립 명목으로 부지 4천456㎡를 매입, 도립대에 무상대여했으나 올 12월에 임대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군은 도립대 주차장부지에 내년부터 군민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다음달 의회의 공공시설설치 승인을 받아 내년 2월 기본설계에 착수, 8월에 착공해, 2010년 7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군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상3층 지하 1층 규모로 도서관 건립계획을 수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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