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이 주민들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동군의회 박계용 의원은 13일 열린 24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각종 공모사업이 일부 잘 되는 마을에만 집중 투자돼 읍·면, 마을 간 사업비 불균형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는 주민의 불신을 조장하고, 민심 이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읍·면 간 형평성 등이 있을 때 사업 성과가 더욱 크다"며 "운영이 잘 되는 마을을 지원하기보다는 뒤처진 마을 육성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형평성과 공평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읍·면, 마을 간 균형 지원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 건설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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