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 중인 일부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영동군은 사업비 79억4천만원을 들여 15개 노선 10.03㎞ 구간의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5개 노선 2.54㎞ 구간은 올해 안 준공 목표로, 5개 노선 3.85㎞는 계속사업, 3개 노선은 공약사업으로 각각 추진되고 있다.
11월말 기준 영동읍 화신2리와 황간면 서송원, 추풍령면 웅북, 황간면 난곡 농어촌도로는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됐다.
용화면 내룡과 영동읍 탑선, 상촌면 유곡1리, 상촌면 대해, 양강면 지촌 등 6개 노선의 농어촌도로는 착공됐다.
그러나 매곡면 장척~광평 1.1㎞ 구간의 농어촌도로는 주민의견 대립으로 노선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사업 추진 자체를 포기할 것을 군에 요구하고 있다.
또한 용화면 월전~남악 500m 구간은 환경영향평가 결과 예산 과다 소요로 추진계획을 재수립해야 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부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민원을 빠른 시일 내 해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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