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복권 기금을 활용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
군은 올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24개 농촌마을에 대해 소규모수도시설 소독약 자동투입기 설치 등 먹는 물 수질개선에 7억1천400만원을 투입했다.
이 중 2억8천600만원은'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소외계층의 공익사업에 사용됐다.
올해 취수시설 4개소, 배수시설 4개소, 소독시설 15개소, 관로개량 5.3km구간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으로 오지마을 주민들이 양질의 물을 공급받아 주거안정과 기본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군은 사업 이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관 상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실현으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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