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동계체전 8위 달성 '코앞'

대회 3일차 금2·은5·동5… 3일차 6위
박하은, 2관왕으로 '충북 빙상 기대주' 떠올라

2016.02.18 18:11:08

박하은이 18일 서울 동천빙상장에서 열린 장애인동계체전 빙상 지적장애 소년부 1,000m에 역주하고 있다. 박하은은 이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충북일보] 충북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하게 됐다.

대회 3일차인 18일 충북은 '무더기 메달'로 총 금 2개, 은 5개, 동 5개 종합점수 5천303점을 기록, 이날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19일)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종합순위 8위에 오르게 됐다.

충북은 이날 서울 동천빙상장에서 치러진 빙상 종목에서 금 1개와 은 2개, 동 1개를 가져왔다.

박하은(제천 홍광초5년)은 지적장애 소년부 1,000m에서 2분22초70으로 경기도 김연우(2분27초52)를 5초 차로 느긋하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하은은 지난 17일 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충북 첫 2관왕에 올라 '충북의 빙상 기대주'로 떠올랐다.

청각장애 최민아(여자 500m)와 지적장애 성인부 손중용(남자 성인 1,000m)도 각각 2분22초70, 1분48초30으로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지적장애 김현지(여자 1,000m)는 1분57초50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충북 빙상은 이날 현재까지 금 2개, 은 3개, 동 3개 총득점 3천272점으로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알파인스키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청각장애 알파인스키 대회전에 출전한 김윤진은 1분50초 24를 기록하며 울산 김미연(1분43초09)에 이어 아쉬운 은메달을, 지적장애 박찬규는 1분40초44로 동메달을 땄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13회 체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상위그룹 진입을 위해 선수와 경기단체, 체육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서울·경기 일원에서 치러지는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당초 금 2개, 은 3개, 동 6개 종합점수 5천300점으로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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