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훔친 종업원 4명 덜미

2007.05.18 11:27:31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모두가 공모해 16개월 동안 음식 값 수 천 만원을 훔쳐 나눠 쓰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식당에서 일하는 A씨(여‧53)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여‧46)등 종업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10일 새벽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이모(33)씨의 식당에서 이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1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6개월 동안 2천100만원을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음식 값을 훔치기로 공모한 뒤 매일 순번을 정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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