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관련 기사 '기다리던 장마…가뭄 해결엔 '글쎄''와 '대청댐관리단, 녹조방제 모의훈련 실시'가 각각 이번 주 많이 본 기사 1위와 4위를 한 것이다.
반면 메르스 관련기사는 '청주發 '반값 월세' 온정, 전국 방방곡곡에 퍼지다' 기사만이 10위에 오르며 간신히 10위권 내 진입했다.
도내 네티즌들의 관심축이 얼마나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지는 이슈별 주간 기사 생산량을 비교하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이번 주 웹출고된 가뭄 관련 기사는 지난주보다 무려 40꼭지가 줄어든 5꼭지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해당 기사들의 평균 조회수는 지난주보다 급상승하며 금주의 트래픽을 이끌었다.
메르스 기사들 역시 지난주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30꼭지가 생산됐다.
평균 조회수는 지난달 수치의 ¼수준에 그치며 매우 감소했다.
이 같은 트래픽 변화는 메르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지역사회도 빠르게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방증하고 있다.
충북일보는 지난달 29일부터 '메르스 불황 극복하자'란 슬로건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메르스로 퇴색됐던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도 6월 끝자락에 고개를 들며 국방 관련 기사에 대한 클릭수로 이어졌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여성 3명 포함 군종사관 50명 임관식'과 '65년만에 받은 '동락전투' 전승기념패'가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베스트뷰 2위에는 '세명대 이전 반대' 제동 걸렸다'가 랭크되며 수도권 규제완화를 경계하는 도민들의 우려감이 높은 조회수로 증폭됐다.
이 기사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일부개정안'이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안건에서 제외되면서 상당 시간 답보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지난달 25일 출고된 '충북도, 중증외상센터 건립에 10억원 지원 검토'가 3위에 기록됐다.
충북일보는 지난달 21일부터 '충북, 중증외상센터 유치 나서라' 기획물을 세 차례에 걸쳐 출고한 바 있다.
단독기사 '"충북선 고속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첫 단추"'가 6위를 차지했다.
충북일보 온라인은 지난 2007년 6월 28일부터 충북 고속화 사업과 관련된 11꼭지의 기사들을 묶음기사로 웹서비스하고 있다.
8위에는 기획물 '신음하는 학원가 - 잇단 폐원… 왜?'가 랭크됐다.
'법원 'J사 정관계 로비사건 재판' 본격 시작' 기사가 아홉 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10위로는 본보의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첫단추를 장식한 '청주發 '반값 월세' 온정, 전국 방방곡곡에 퍼지다'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