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증평 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회식이 11일 오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선수 및 관중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충북일보=증평]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6회 증평 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회식이 11일 오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선수 및 관중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전국에서 초·중·고와 대학부, 일반부 등 총152팀 1천4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개인전, 단체전, 통일장사부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은 KBS N 스포츠TV로 중등부, 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경기가 생중계 된다.
앞서 치러진 일반부 경기에서는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서수일 선수가 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증평군의 명예를 드높였으며, 경장급 고진국 선수와 용장급 윤대호 선수는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일정에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