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입장하는 단양
2016년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단양군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24일 열린 충북도체육회 제7차 이사회에서 군민의 유치염원, 두 차례 성공유치 경험과 최상의 스포츠 인프라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 경쟁 지역인 옥천군을 제치고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이병재 부군수를 필두로 한 유치단을 꾸려 지난 4일 열린 도민체전위원회의 유치 설명회 자리에서 3만여 군민의 간절한 유치 염원과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경험을 내세우며 전방위적인 유치전을 펼쳤다.
또한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 부군수는 단양이 스포츠의 메카임을 강조하며 경기장으로 사용될 29곳의 시설정비 계획과 최상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수준 높은 대회 개최를 약속하는 등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군은 그동안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 편리한 교통망과 선수들이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휴양시설이 있어 탁구, 배구,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실업배구 연맹전, 전국 규모의 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사격대회, 배드민턴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등을 연중 개최해 스포츠 마케팅 성공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낭보를 접한 군 관계자는"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1년 6개월 남은 기간 동안 도민체전 준비팀을 설치할 것"이라며 "경기장의 시설 보완, 숙박 및 음식업소 관리, 자원봉사단 운영, 대회 추진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등 160만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2016년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유치는 우리 군민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유치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