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외국기업 유치 주력

2007.10.25 01:16:11

이달 중에 투자유치 1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충북도가 내년에는 외국기업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0월 경제브리핑에서 외자유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전체 투자유치 가운데 외자유치가 저조하다는 지적(본보 ??????????)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외국기업 유치 실적이 국내기업 유치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공감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적어도 1개 외국기업이 착공하는 것을 계기로 내년에는 외자유치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4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30만2천㎡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신규 지정했다.
이어 도는 이날 오후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주)바이오랜드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주)바이오랜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천4㎡에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천안 소재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며, 고용창출 인원은 약 400명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민선4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62개 업체와 12조 6천50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달 말이면 투자유치 1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과 무역업체가 특수언어권과의 교역에서 겪는 통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무역 SOS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통역번역지원센터(건국대 충주캠퍼스 랭스테크) 운영과 연계해 특수언어 통역, 브로셔·메뉴얼·계약서 등 자료번역 등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 ‘100억불 수출시대’를 열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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