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열풍에 초정탄산수 매출 '쑥'

2014.09.15 15:45:44

초정 탄산수

탄산수 시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탄산수 제조업체의 매출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일화는 지난 1~8월 초정탄산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였던 7~8월의 경우 지난해 여름보다 무려 100% 이상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탄산수는 설탕·색소 등 인공첨가물이 없어도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초정탄산수는 해외 수입 제품들과 경쟁 속에서도 13년 연속 국내 탄산수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나상훈 ㈜일화 경영기획팀장은 "올해 탄산수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화는 지난 4월 초정탄산수 용기와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신제품 초정탄산수 라임과 미니 패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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