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의 형사계 팀 체제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5~6명씩 1개팀을 꾸려 여러 개팀을 운영하는 현행 형사팀제를 여러 개팀을 하나로 묶는 대(大)팀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새 팀제는 충북경찰청 소속 11개 일선 경찰서 가운데 1~2급서인 상당, 흥덕, 충주, 제천서 등 4개 서에 한해 시행되며 3급서의 경우 기존 팀제를 유지하되 한 팀에 일정지역을 배당해 지역 내 사건을 전담처리토록 하는‘ 지역책임제’가 도입된다.
또 별도로 운영되던 마약범죄수사팀도형사팀으로흡수, 통합된다.
경찰은 26일부터 한 달 동안 대팀제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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