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두동 이한출(59·사진)·천윤옥(60)부부가 49회 새농민상 본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퇴비만으로 친환경 유기농 쌈채류·딸기·토마토·한라봉 등을 재배해 연 4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역 채소재배 농가들과 용천유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전국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 자체브랜드인 초록내음을 개발하고 물량을 규모화해 백화점, 농협물류센터 등 대량수요처에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연 1회 20부부에게만 주어진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