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액은 25조4천633억원으로 월중 3천92억원이 늘어났으나 전달 대비 증가규모는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13일 밝힌 ‘2008년 3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결과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액이 증가했지만 전월(4천152억원) 대비 증가규모는 축소했다.
예금은행 예금은 법인세 납부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감소하고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예금도 증가규모가 줄어들어 증가폭(2천228억원→1천426억원)이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및 직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신탁계정이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서고 우체국예금도 증가규모(1천924억원→1천665억원)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총 여신액은 19조8천499억원으로 월중 2천615억원이 늘어나 전월(2천185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산업대풀이 중소기업대출의 증가폭 둔화로 축소됐으나 가계대출이 주택관련대풀을 중심으로 늘어나 증가세(1천195억원→1천522억원)를 유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신용협동조합을 비롯,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폭(989억원→1천93억원)이 소폭 확대됐다.
3월말 금융기관 예대율은 전월말보다 77.9%로 전월과 동일했다.
예금은행 예대율은 128.2%로 전월(128.5%) 대비 0.3%p 하락했으며, 비은행기관 예대율은 49.3%로 전월(49.2%) 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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