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 선거구 중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충북지사와 통합 청주시장, 충주·제천시장 등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주MBC가 ㈜리서치앤리서치측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유권자 1천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41.1%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37.7%를 3.4%p 앞섰다.
이는 5월 4~5일 1차 윤진식 34.4%·이시종 33.0%, 2차(5월 12~13일) 윤진식 31.0%·이시종 34.5% 등에 이어 3차(5월 27~28일)에서도 오차범위(최대 허용오차 4.4%)초박빙 판세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윤진식 41.1%와 이시종 41.7%로 판세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다.
통합 청주시장 지지도 조사에서도 새정치 한범덕 후보는 45.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의 40.1%를 5.8%p(최대 허용오차 7.4%)로 좁혀졌다.
이어 충주시장 지지도에서는 새정치 한창희 후보가 41.5%로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의 39.5%를 2%p(최대 허용오차 8.8%) 앞섰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되레 조 후보가 45.6%로 한 후보의 41.6%를 4%p우위를 보였다.
당초 현역 시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최명현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던 제천시장 선거에서도 최 후보는 35.3%의 지지율에 그쳐 새정치 이근규 후보의 34.6%와 불과 0.9%p(최대 허용오차 8.8%)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병우 후보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28.1%의 지지율(최대 허용오차 4.4%)로 장병학 후보의 19.0%와 김석현 후보의 9.7%, 손영철 후보의 7.7%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 지지도 조사는 도내 거주 19세 이상 유권자 1천9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율은 14.6%다.
청주시장 지지도 조사는 통합 청주시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율은 14.6%다.
충주·제천시장은 각각 제천시와 충주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율은 14.6%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