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윤진식, '모피아'인가"

2014.05.27 16:52:29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상대로 '모피아' 의혹을 제기했다.

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윤 후보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에 재직, 2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힌 바 있다"며 "'억'소리가 절로 나오는 연봉인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까지 흘려가며 적폐 일소의 대상으로 지적했던 '관피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MB정부 시절 윤증현 재정부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MB정부 모피아의 삼각 편대로 불렸다"며 "윤 후보가 재경부 고위직에서 퇴직한 후 금융회사에서 연봉 20억원짜리 직책을 맡았다는 사실은 누가 봐도 '모피아'의 행적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윤 후보는 자신이 '모피아'인지, 또한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하며 관계부처에 로비에 관련된 적은 없는지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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