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홍성주 제천시장 후보 몸싸움 없었다

최 후보, 몸싸움 보도한 기자 검찰 및 중앙선관위에 고소

2014.05.27 14:53:27

제천시장 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과열현상이 벌어지고 가운데 근거 없는 소문까지 나돌아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제천시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23일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충주MBC토론회가 끝난 후 최명현 후보와 홍성주 후보간에 몸싸움을 벌였다는 소문이 시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은 모 인터넷신문사가 이를 보도하며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으며 각 후보자측은 유권자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측은 "이상한 소문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몸싸움이나 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 "사실을 확인하는 전화가 수도 없이 와서 해명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소문의 당사자인 홍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으로 인해 서로 감정이 대립하기는 했다"며 "그러나 토론회 이후 전혀 몸싸움을 벌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토론회장인 충주MBC스튜디오에는 방송사와 선관위 관계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역시 몸싸움이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최 후보측은 몸싸움이 있다고 보도한 모 인터넷신문 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취재를 하지도 않고 사실과 다른 기사를 써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해당 기자를 지난 26일 허위사실유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진위파악을 요청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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