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OK'

오는 30~31일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 가능
오전 6시~오후 6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2014.05.25 15:19:38

6월4일 충북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을 뽑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오는 30~31일 전국 어디서나 사진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추천한다.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서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되면서 6·4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사전투표 시행되게 됐다.

사전투표는 종전 구·시·군마다 설치하는 부재자투표제도 대신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마다 설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신고 없이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30∼31일 오전 6시~오후 6시 12시간동안 전국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사진이 들어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이 해당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신분증 스캐너'에 신분증을 갖다 대 '통합선거인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때 투표사무원이 육안으로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이 맞는지 거듭 확인한다.

본인 확인절차가 끝나면 '투표용지발급기'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이름이 적힌 모두 7장의 투표용지가 발급된다. 투표용지를 담을 회송용 우편봉투도 함께 지급된다.

이때 투표용지를 수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서명 입력장치에 서명하거나 지문 입력장치에 지문을 갖다 대야 한다.

이후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를 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 우편봉투에 넣은 뒤 기표소 밖으로 나와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회송용 봉투를 사용할 필요 없이 기표한 투표용지들을 들고 나와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인 6월4일 투표가 마감되면 우편 투표함을 개표소로 보내 일반 투표함과 별도로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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