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이 움직인다" 여야 촉각

2014.05.20 18:12:04

○…세월호 참사 후 폭증했던 무당층(부동층)이 최근 각 정당에 대한 지지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북도내 여야 출마자들이 긴장.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까지 유권자 2천535명의 유·무선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p·응답률 9.2%)한 결과 무당파는 25.4%로 전주 30%대에서 20%대로 하락.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4.3%p 상승한 42.4%, 새정치민주연합은 2.1%p 상승한 27.7%를 기록.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이뤄지면서 다음주 여론조사 역시 무당층 비율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충북의 상황은 전국과 다른 측면이 많지만, 세월호 참사로 발생한 무당층이 서서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당층의 이동경로가 이번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대두될 수 있다"고 전망.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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