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돼 고유가 시대 민간차원의 자원 외교 활동에 적극 나선다.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 1998년 설립한 이후 양국기업인이 참여하는 합동회의, 사절단 교환, 주요인사 교류 등을 통해 경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올해 중 서울에서 양국 투자세미나 및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민간차원의 자원외교를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또 중동 진출기업 등 59개 회원사로 구성된 순수민간협의체인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안정적 자원 확보와 기업의 사우디 진출 확대를 다각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한-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년 10월부터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민간외교활동을 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