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충북지역은 다소 쌀쌀한 가운데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유원지 등에는 상춘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낮은 16도 내외를 기록했다.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6천여명이 찾았으며, 청원군 청남대를 비롯한 대청호 등에도 수천명이 찾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일 여유를 즐겼다.
청주상당산성과 청주우암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등에도 3천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또한 영농철을 맞은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못자리 설치와 거름주기 등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번 주 충북지역은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으며, 비 소식 없이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며 “28일과 29일 낮 최고 기온이 각각 23도와 27도 내외까지 오르는 등 기온도 평년을 윗돌아 덥게 느껴지는 날이 있겠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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