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통합청주시장 '다크호스'

"새누리 후보로 출마계획 다음주 공식 발표할 것"
이승훈·남상우·한대수씨와 새누리 후보군 '사각 구도'

2014.02.11 19:23:50

김동수(58·사진)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 '다크호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윤진식(68)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러닝메이트'로 김 전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김 전 차관은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통합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에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김 전 차관이 통합 청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자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 추측으로만 거론되던 '윤진식-김동수' 러닝메이트설이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청주·청원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윤 의원을 고향이 청주인 김 전 차관이 이런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윤 의원이 직접 김 전 차관에게 통합시장 출마를 적극 추천했다는 설도 있다.

김 전 차관은 통합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21일 새누리당 후보로 등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의 등장으로 새누리당 통합시장 후보군은 김 전 차관과 이승훈(59) 청원당협위원장, 남상우(68) 전 시장의 삼각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세광고와 청주대를 졸업했다.

그는 22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주우체국장,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와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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