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주민들이 화재로 집을 잃은 김조한씨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청원군 현도면 매봉1·2리 주민들이 11일 화재로 집을 잃은 김조한(81·현도면 매봉2리)씨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김씨가 지난달 28일 전기 누전으로 집안에 화재가 발생해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오낙균·오주영 이장은 "이번에 성금을 모금하면서 각박한 요즘 시대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이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김 씨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