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창작활동을 해 오던 공무원이 시인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종명(농촌지도관ㆍ기술보급팀장)씨로 김 씨는 제67회 창조문학(창조문학사 발간)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고 작품이 창조문학 2008 봄호에 의해 실렸다.
김 씨는 ‘개나리’, ‘산사, ’초롱꽃, ‘동장군’의 네 편을 나란히 출품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향토적 서정이 아름답게 잘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작품 ‘동장군’은 춥고 배고프던 가난한 시절을 상기 시킨다”고 평했다.
김 씨는 당선소감에서 “시는 아름답고 정갈하며 그대로 보여 지는 마음과 같은 사물에 대한 실상”이라며 “아직 많이 미흡하지만 평소 생각을 글로 적고 다듬어 작품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