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집을 잃은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김조환(81)씨 가정에 현도면 관계자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추운 겨울에 불의의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가정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김조환(81)씨 가정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주택 전체가 전소돼 피해가족은 경로당에 모여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29일 현도면 이장단협의회에서 50만원, 현도복지회에서 70만원, 현도근우회에서 30만원 등 모두 150만원의 성금과 적십자사 후원물품이 피해 가족에게 전달됐다.
노길우 현도면장은 "지역기관단체 및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로 화재로 실의에 빠진 한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