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종합사격장 '사격의 메카' 부상

군, 올해 메이저 전국 대회 4개 중 2개 유치
회장기·경호실장기·소년체전 등 개최 예정
46억 들여 종합사격장에 결선사격장도 신축

2014.01.28 18:27:38

청원군 종합사격장 전경.

청원군 종합사격장이 국내 메이저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사격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열리는 '30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10회 경호실장기전국사격대회',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3개의 사격대회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청원종합사격장에서 '30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10회 경호실장기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로써 군은 사격 메이저 대회 4개 중 2개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종합사격장을 보유하고 있는 청원군은 지난해 20억원을 투입해 10m 사격장 리모델링, 50m사격장 15사대를 증설했다.

이와 함께 2016년까지 46억을 들여 결선사격장을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클레이사격장을 국제규격에 맞춰 1사대를 증설하기 위해 올해 2억4천만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고 이후 필요한 예산을 2015년도 광특예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군 종합사격장은 전국 어느곳에서나 2시간이면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 편리성과 인근 내수·오창지역에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음식점 등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이런 훈련 환경 속에서 청원군청 여자 소총팀은 지난해 대한사격연맹이 선정한 우수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군 문화체육과 오영택 과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국가대표 권나라가 우수 선수상, 강문규 감독이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사격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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