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오른쪽) 청원군수가 27일 (주)푸르미코리아 홍영복 대표와 꿈자람 카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원지역 결식아동들의 '급식 선택권'이 내달부터 대폭 확대된다.
청원군은 27일 (주)푸르미코리아와 꿈자람 카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지역 결식아동 960명에게 꿈자람카드를 발급해 아동급식비 7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꿈자람 카드는 결식아동들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비를 전자카드에 자동 충전시켜주고 가맹점 어느 곳에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한 아동급식 서비스다.
현재 군지역 가맹점 92곳과 청주지역 가맹점 511곳 등 모두 603곳의 음식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결식아동 급식비가 각 읍·면에서 농협상품권으로 지원돼 아동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다.
또 농협상품권이 농협마트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실효성이 지적돼 왔다.
군 관계자는 "꿈자람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 2.0~2.5% 보다 낮은 1.5%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