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익혀 먹으면 안전해요"

청원군, 닭·오리 소비촉진 운동 전개
구내식당서 주 2회 식단 제공
지역 농가 AI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2014.01.23 19:19:45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닭.오리 등의 소비 급감으로 지역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청원군이 구내식당에서 가금류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청원군이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 등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구내식당(1일 평균 170명 이용)에서 주 2회 가금류 식단을 제공하는 등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오리훈제 70㎏을 제공했으며 23일에는 삼계탕(닭 150마리)을 점심메뉴로 선정했다.

군은 각 읍·면 이장·민간사회단체에도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읍·면 이장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시식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육이라도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이상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밝혔다.

축산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오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위생적으로 도축·유통되기 때문에 걱정없이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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