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기초공천제 폐지해야"

박기춘 "정개특위 논의 무의미…한시적 폐지 대안 중 하나"

2014.01.12 19:54:07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12일 기초의회·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새누리당이 폐지를 못하겠다면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기득권 포기 등을 포함,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대통령은 대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번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말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결심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그간 중앙당과 지방간 커넥션이 있었다"며 "저쪽(새누리당)에서 공천하겠다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실을 소상히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당공천이 옳은지 논쟁할 시점은 지났고 이제 기초공천 폐지 결단만 남았다. 정개특위의 논의도 무의미하다"며 "(공직선거)법을 고치기 어려우면 이번만이라도 정당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해보는 것도 대안 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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