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주의… 평소에 예방해야

2014.01.07 15:01:04

최근 20~30대 턱관절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턱 근육이 긴장해 증상은 더 심해진다.

◇스트레스·양악수술이 원인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턱관절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지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근육 수축 신경물질을 분비하게 된다. 때문에 무의식중에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갈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이 40~80㎏의 힘을 받는다면, 이를 갈거나 꽉 깨물 때는 120㎏ 이상의 힘을 받게 된다. 평소보다 약 2배의 힘이 턱관절에 가해져 근육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유행처럼 번진 양악수술도 턱관절장애에 한몫한다. 턱관절의 위치 등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받을 때 주로 문제가 된다.

양악수술은 턱을 절단한 뒤 새로 붙이는 수술인데,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턱관절의 위치가 뒤틀려 장애가 생긴다.

◇스트레칭·마사지 증상 완화에 도움

평소 스트레칭을 잘하면 턱관절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아픈 부위가 느껴지면 그 부위와 반대쪽 턱부위를 함께 손으로 살살 누르며 약 10초간 마사지한다.

통증이 심할 정도로 강하게 하지 말고 근육을 이완한다는 느낌으로 지속하면 된다.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한 상태에서는 열전달이 더 잘 돼서 찜질팩이나 수건 등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턱관절 부위에 약 5분간 대는 것만으로도 통증은 사라진다.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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