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문화융성이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부흥을 일으키는데 새로운 동력을 끊임없이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에서 "문화가 우리의 세계적인 IT기술과 융합하고, 전통산업과 결합하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제가 방문하는 나라마다 케이팝(K-POP)과 드라마, 영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광하는 것은 새로운 감동이었다"며 "저는 이런 열풍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고 문화가 창조경제를 만드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문화융성위를 구성, 8대 과제도 발표했고 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기본법을 비롯한 핵심법률 4가지도 제정을 마쳤다"며 "문화융성을 창조경제의 든든한 토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