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출범이 6개월도 남지 않았다.
9대 청주시의회도 6개월여의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청원·청주 통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시의회는 어떠한 각오로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지 들어봤다.
임기중(사진) 9대 청주시의회 의장은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가 첫걸음을 완벽하게 옮겨 놓을 수 있도록 제반 필요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9대 청주시의회에서 가장 보람있던 일은 청주·청원통합을 이뤄냈다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상호 화합하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원군의회와의 협조체계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군의회와 2~3차례 간담회를 갖고 통합 준비에 의견조율도 하며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다가오는 통합 청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초를 다지고 벽돌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준비작업 외에도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민생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 의회의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더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저소득, 육아, 노인 문제의 복지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더 해소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의장은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14년 새해가 밝았다"며 "가정에 만복이 깃들도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