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의 지역개발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가 이달 중 구성된다.
2일 청원·청주 통합추진지원단에 따르면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 대표, 학계, 전문업체 관계자들이 포함된 협의체를 만든 후 중부권 핵심도시인 통합 청주시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문화산업단지 조성 △도심 문화벨트 구축 △청주산단 구조 고도화 △준산업단지 조성 △초정 문화·치유특구 조성 등 6개 핵심전략사업이다.
6개 핵심전략사업은 통합추진지원단이 용역을 통해 지난달 마련했다.
지원단은 핵심전략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중 용역을 발주한 뒤 오는 12월 연구결과를 반영한 단계별 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중앙 부처도 전략사업 추진에 공감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정책 방향과 연계한 체계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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