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국회의 "박근혜 정권 인정할 수 없다"

2013.12.19 16:42:04

충북시국회의 회원 30명이 19일 오후 2시 충북NGO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 가스, 의료 등 '공기업 민영화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충북시국회의는 19일 "국가기관이 동원된 불법 선거로 탄생한 박근혜 정부를 용납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북 NGO센터에서 '국가기관 불법대선개입 1년 민주주의 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총체적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지 1년째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2013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무참히 파괴되고 민중은 절망에 신음하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 국정원, 경찰, 보훈처, 군 등 국가기관이 동원돼 선거 공정성이 훼손되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일 년 동안 박근혜 정부는 철저히 국민을 기만했고 유신 잔당 측근들은 수많은 민주열사가 피땀으로 일궈온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민생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국정원과 공안기관을 앞세워 종북몰이와 총체적 관겅부정선거 진실을 은폐한다면,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가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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