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이전 앞둔 우진플라임 지역 스킨십 '눈길'

2013.12.02 15:21:41

플라스틱 사출기 제조업체인 우진플라임(대표 김익환)이 충북 보은 이전을 앞두고 지역민 채용과 식자재 구매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둥지의 안착에 나섰다

2일 보은군에 따르면 내년 장안면 동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이 회사가 최근 관내 주민 12명을 채용했다.

또 20명은 이 회사의 기술교육원에서 입사 전 실무교육을 받는 중이고, 7명은 내년 기술교육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0월 보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입사 지원서를 받아 86명을 채용 대상자로 선발해놓은 상태다.

최근 들어서는 구매식당서 소비하는 쌀과 생수도 전량 보은 산(産)으로 바꿨다.

우진플라임의 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이 갖춰지면 구내식당과 구내 종합복지관의 모든 식자재를 보은 농산물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10월까지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본사와 생산·연구시설을 동부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올해 초 48만㎡의 공단 전체를 통째로 분양받았다.

지난 9월에는 지역민들을 초청해 성대한 착공식도 했다.

회사 측은 공장 이전과 함께 현재 530명인 직원을 1천명 규모로 늘려 이곳을 국내 최대 사출기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보은군청 전략기획계의 이혜영 계장은 "우진플라임과 협력업체 이전을 통해 지역민 취업기회 확대는 물론 한해 3천40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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