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단이 지난 24일 중국 우한시 친타이 음악당에서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을 펼쳤다.
충주시립우륵국단이 한중 음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우한음악대학 초청으로 펼친 중국 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
충주시립우륵국단은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 친타이 음악당에서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중국 우한음악대학 주최로 열렸다.
충주시립우륵국단은 이날 공연에서 정악합주 '수제천', 국악관현악 '축제', 가야금 협주 '침향무', 해금과 얼후를 위한 국악관현악 '상생', 국악관현악 '프론티어' 등을 연주했다.
조원행 지휘자의 편곡으로 중국민요 '모리화'와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연주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2천여명의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해금과 중국 악기 얼후 협연으로 연주된 '상생'은 중국인에게 한국전통음악의 큰 관심을 자아냈다.
한중 음악교류를 위해 내년에는 중국 우한시 음악공연단이 충주를 방문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