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가 27일 충주중학교 체육강당에서 '장애인가족 전래놀이 한마당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전통놀이인 투호를 하고 있다.
충주지역 장애인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전래놀이를 즐기는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는 27일 오전 10시 충주중학교 체육강당에서 '장애인가족 전래놀이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연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타 가정과 교류로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기차기를 비롯한 굴렁쇠, 널뛰기, 팽이치기, 고무줄,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가족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있는 가정은 장애를 겪는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성원 전체가 심리적·정신적·경제적 부담과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런 스트레스가 완화돼 가족의 기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