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와유바유'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딴 사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주시의 '와유바유' 농촌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따르면 '와유바유'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이 10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사과 수확기를 맞아 사과따기 체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와유바유'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영농현장에서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과 착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직거래 할 수 있다.
지난 18일 청주시 거주자 90명이 호암동에 위치한 예슬이네농장을 찾아 사과 수확, 천연염색, 흑미쌀찐빵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행사 종료후 많은 사과를 추가 주문했다.
오는 26일에는 부평시 거주자 500명이 참여하는 사과따기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26일과 27일 이틀간 삼성증권 가족 100명이 1박2일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도시 소비자들의 '와유바유' 농촌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신뢰를 확보, 직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좁혀 나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충주의 우수한 문화재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