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선수권대회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은 신현종(51·청원군청 감독)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이 끝내 숨을 거뒀다.
대한양궁협회는 신 감독이 터키 안탈리아의 아나도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진 뒤 지난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40분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인의 시신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와 서울아산병원 영안실에 안치될 예정이다. 발인은 24일.
앞서 신 감독은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체 8강전을 지휘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현장에 있는 의료진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7일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뇌부종 증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