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마을운동… 제2 한강의 기적 일으켜야"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의 복원, 가장 시급"

2013.10.20 15:51:23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 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 새마을 정신이 오늘의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고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계속되는 갈등과 분열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고, 이것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 정신은 '내'가 아닌 '우리'가 잘사는 것이었다. 이런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의 복원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그는 "과거의 새마을운동이 근면, 자조, 협동의 자립운동을 통해 절대빈곤의 탈출구를 열었다면 제2의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해서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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