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과수 병해충 "이젠 걱정마세요"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1기 증설, 과수농가 경영비 부담 줄여

2013.10.17 11:34:58

충주시 과수 농가들이 겨울 병해충 걱정을 덜게 됐다.

충주시는 겨울 병해충 예방 약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1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농약 구입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설치했다.

센터는 작목반을 대상으로 재료비는 농가가 부담하고 제조기만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해 50여개 작목반에 14만2천ℓ를 공급해 농약 구입 대비 1억2천여만원을 절감하는 등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청량이 증가할수록 제조기간이 길어져 적기방제가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1천500여만원을 들여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1기를 추가 설치해 총 2기를 운영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약으로 분류돼 있고, 매년 병해충 예방을 위해 동계약제 살포가 늘어날 전망이라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추가설치는 과수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회유황합제 제조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11월 중 작목반 단위로 읍면동 농민상담소나 과수연구과로 신청하면 12월부터 제조가 가능하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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